2016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아동의 권리를 옹호하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가 작년 한 해 동안 일군 변화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네 가지 키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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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세프한국위원회

 

1. 아동의  의견
아동친화도시의 10개 원칙 중 첫번째 원칙은 바로 ‘아동의 참여’로, 아동과 관련된 일을 시행할 때에는 아동의 의견을 듣고 고려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아동의 참여에 대한 지자체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지자체에 의해 아동과 관련된 지역사회의 일에 대해 아동이 맘껏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폭 넓게 주어졌습니다.

사례 – ‘내가 바라는 강동구 아동친화도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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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구

강동구는 2016년 12월 17일 ‘내가 바라는 강동구 아동친화도시 정책’을 주제로 제 40회 열린토론회를 개최하고 아동정책발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열린토론회에는 ‘청소년의회’, ‘아동구정참여단’, ‘협력단체· 기관’, ‘학부모’, ‘관계 공무원’ 등 여러 세대와 계층의 사람들 80여명이 참석하여 아동권리에 대해 토론하며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건강과 위생 등 주어진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여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기존의 아동 관련 정책 수립 과정에서 아동의 의견은 배제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강동구의 열린토론회와 같은 노력으로, 아동과 함께 토론하며 아동의 관점에서 아동을 둘러싼 환경을 모니터링하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가 목격되고 있습니다.

 

2. 아동을 생각하는 단체장님
시장님, 구청장님, 군수님 등과 같은 지역자치단체장님들은 정책 결정권자일 뿐 아니라, 지역 사회 내에서 다른 사람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에 강한 영향을 주는 오피니언 리더입니다. 이처럼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단체장님들이 아동을 생각하며 직접 행동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사례 – CFC 연차총회(아동친화적 정책에 대해 발표하시는 단체장님들)2016.11.16 2016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포럼 (13)ⓒ 세종시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016년 11월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제 1차 연차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제 1차 연차총회에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대원 사무총장을 비롯해 유니세프 제네바 본부의 아동권리 옹호 및 정책 담당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의 전국 37개 지자체 단체장들과 공무원 등을 포함하여 총 180여명이 참석했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가치와 아동이 살기 좋은 지역사회 구축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세종시 이춘희 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완주군 박성일 군수는 ‘아동친화도시 인증 준비 과정’을, 성북구 김영배 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진단과 고민’을 발표했습니다. 이례적으로 지역 사회를 이끌어가는 지자체 단체장들이 “직접” 발표에 나서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사회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습니다.

 

3. 아동친화도시 네트워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아동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입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개발도상국이나 선진국 모두에게 ‘아동의 권리’라는 의제를 정착시키기 위한 하나의 플랫폼과 같습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다양한 관련 기관, 아동권리 옹호자들과 폭 넓은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면서 아동 권리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인식을 고양해야 합니다.

례 – 프랑스 아동친화도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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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례 – 유니세프 본부 관계자의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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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2016년 유니세프와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는 우리나라보다 앞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나선 유럽국가들과 교류하며 우수한 사례를 학습하고, 더 나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2016년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8개 시/군/구 단체장 및 실무자들은 아동친화도시 해외 사례 조사를 위해 프랑스에 방문하여, 아동친화 정책 추진 저변에 깔린 프랑스 공무원 및 관계자들의 철학과 의식 수준을 이해했습니다. 또한 시청을 중심으로 학교, 탁아소, 보건센터가 연계된 아동 친화적 협력 모델을 확인하고 이를 국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아동친화 프로그램에 도입하여 상당한 개선을 이뤘습니다.
또한, ‘2016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포럼’에서는 유니세프 안드레 프랑코 부국장과 아동권리 옹호 및 정책 담당관 마르타 아리아스가 방문하여, 각각 ‘아동권리 향상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아동친화도시; 모든 아동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을 주제로 강연을 하였습니다.

 

4. 아동의 성장 환경
성장하여 독립하기 전까지, 아동은 어른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같은 의존성으로 인해 아동은 성인보다 주변 환경에 쉽게 영향을 받는 취약한 존재입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또 각 도시들의 지역적 특성에 따라 아동 관련 문제를 둘러싼 환경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동은 어떤 환경에서 어떤 생각을 하며 성장하고 있는가’, ‘아동의 권리는 보장받고 있는가’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아동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보이는 지자체가 증가했습니다.

사례. 충주시 아동권리증진 개발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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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시

충주시 아동청소년과 아동친화드림팀과 충주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 그리고 건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패션디자인학과는 상호 협력하여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 개발과 아동권리 증진 메시지_디자인 개발을 위한 아동권리증진 개발보고서를 작성하였습니다. 이 개발보고서는 여가문화활동 프로그램, 정서지원활동 프로그램, 스마트폰선용활동 프로그램, 진로탐색활동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지역아동센터는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 아동을 우선적으로 보호하고 교육과 복지의 통합적 서비스를 실시하여 아동의 심리 정서적 안정 및 건강한 신체 발달 등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충주시와 건국대학교는 지역아동센터의 중요성을 인식했고, 3개의 집단은 상호 협력하며 아동의 성장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는 아동이 살아가는 환경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