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학교 수업이 끝나도 아이들의 배움터는 사라지는 게 아닙니다. 학교 밖에도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방과 후 학교가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지자체가 아동들의 방과 후 일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강동구와 수원시는 2018년 제9회 방과 후 학교 대상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8년 제9회 방과 후 학교 대상에서 지역파트너상을 수상한 서울 강동구와 수원시!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방과 후 학교 대상은 우수한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한 학교와 교사, 지역사회 파트너에게 부문별로 수여됩니다. 지역사회 파트너 상은 학교와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지원해 방과 후 학교 활성화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에 주어지는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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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의 방과 후 학교 사업은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를 구축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내에서 돌봄을 실천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들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지역 주민을 돌봄 교실 전문 강사로 육성한 점이 특히 눈에 띕니다. 이들은 관내 초등학교에서 놀이와 독서 등을 지원하는 ‘애들아 놀자’ 프로그램과 학교 적응이 어려운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는 ‘마을 속 대안교실’등에서 활동하며 아동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강동구는 또한 교우관계, 가족문제,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고민하는 아동들이 ‘Needs Call 상담센터’를 통해 아동 심리전문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또 다른 아동친화도시인 수원시는 수원교육청 및 각급 학교와 연계해 자유학기제 운영, 진로 교육, 초등 돌봄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예체능 교실·학생동아리 등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수원시의 공공시설을 이용해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점,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추진과 각 학교 실정을 고려한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밖에 수원시가 시행한 ‘교과 외 특기 육성’, ‘창의 인성 관련 특기·적성 계발’, ‘문화적 감성을 높이기 위한 예능 프로그램’ 등은 교과과정 외에 다양한 학습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강동구와 수원시 외에도 많은 아동친화도시가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자체들이 보다 다양하고 뜻 깊은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동들에게 폭넓은 학습기회를 제공하게 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