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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CFC, 올해의 마지막, 정기총회 및 포럼을 마치다! 2018-12-03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11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2018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 및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 도봉구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협의회에 가입한 총 61개 지자체 중 21개 지자체의 단체장 및 부단체장, 그리고 200여 명의 실무진이 참여해 앞으로의 협의회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사항을 의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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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 정기총회에 이어 협의회 회원 지자체들의 아동권리 인식을 개선하고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포럼이 개최되었습니다. 포럼의 기조 강연자로 참석한 국제아동인권센터 대표이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사인 이양희 성균관대 교수는 아동권리협약의 이행에 있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강연을 했습니다. 이양희 교수는 아동권리의 실현은 아동권리협약 이행을 위한 거버넌스 시스템에 대한 논의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제도 및 의사결정 과정에 아동의 권리를 고려하고, 모든 시민이 정책 형성에 참여하며, 의무이행자들이 책임을 다 하는 것이야 말로 아동권리가 실현되는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라며 거버넌스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가장 기본적인 과정도 아동친화적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지자체는 유관기관, 민간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협치 거버넌스를 구축하며, 이를 기반으로 지방행정 체계 내에 유엔아동권리협약 이행을 위한 기본원칙을 적용해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동친화적 조례, 예산, 아동 참여 체계 등이 확보되므로 아동친화도시에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 발표 시간에는 서울 도봉구의초등학생 대상 아동권리교육의 현장 스피치와 완주군의아동이 직접 만드는 아동권리 1분 영화제사례가 소개됐습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여덟 번째 원칙은 아동권리 홍보입니다. 지역사회 구성원이 아동권리를 잘 인식해야만 아동권리가 보다 효과적으로 지켜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도봉구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아동권리를 알리고, 이를 기반으로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주민 인권교육활동가 양성과정을 마련했습니다. 과정에 참여한 주민들은 기본단계를 통해 인권의 의미, 가치, 인권의 역사와 변화 등 인권 감수성을 높인 후 심화단계에서 아동권리와 인권을 학습했습니다. 심화단계를 거쳐 양성 전문가 과정까지 모두 마친 11명은 주민 인권강사로 위촉돼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도봉구의 아동시설이나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모임 등 아동권리를 배우기 원하는 곳에 직접 찾아가 인권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완주군은아동이 직접 만드는 아동권리 1분 영화제를 소개했습니다. 이 영화제의 취지는 영상이라는 표현 방식을 빌려 아동권리 이슈를 제기하고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영화 제작에 참여한 아동들은 아동권리를 주제로 기획부터 시나리오 작성, 촬영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직접 영화를 완성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소개된 영상은 서승연, 신재영 학생의고독한 수학자와 김승아, 박서진, 박지우, 전은서, 최선우 학생의 수업 탈출이었습니다. ‘고독한 수학자의 주인공은 수학만 생각하면 절로 웃음이 나올 정도로 수학을 좋아하는 아동입니다. 이 영상은 주인공이 학업 성적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잔소리를 듣는 모습을 통해 아동이 받는 스트레스와 좋아하는 꿈을 쫓을 수 없는 한국 아동의 현실을 보여 주었습니다. ‘수업 탈출은 늘 화만 내는 선생님을 피해 교실을 탈출한 다섯 명의 아동을 주인공으로 한 영상입니다. 이들은 교실을 떠나며 선생님께 남긴 편지를 통해아동도 존중 받을 권리가 있다는 메시지를 귀엽게 표현했습니다.

 

이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 및 강연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의의를 다시 새기고, 각 지자체 별 우수사례를 통해 아동권리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방안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아동이 권리를 누리는 세상을 향해 가야 할 길은 아직 멀지만 61개 지자체가 연대를 강화해 함께 나간다면 조금은 가까운 길이 되지 않을까요?  61개 지자체가 손잡고 만들어갈 아동친화도시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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