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전국 열두 번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았습니다. 전라남도와 광주 지역 첫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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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는 2015년 8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에 가입하며, 18세 미만 모든 아동의 권리 보장을 위한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3개월 후인 2015년 11월, 아동의 권리를 증진하고 보호하기 위한 법적 근거 조례를 제정했으며, 2016년 3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더 나아가 광주 서구는 구내 청소년단체, 아동보호 전문기관, 도서관,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등 84개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서구청의 다섯 개 분과까지 함께한 민관 실무 협의회를 통해 서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전략 사업을 발굴했습니다. ‘아동의 권리 보장’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모였기 때문에 166명의 협의회원들은 지역사회 곳곳의 아동권리 실태를 살피고, 권리 침해 사례를 목격할 경우 아동권리 옹호관인 옴부즈퍼슨에게 그 사례를 적극 제보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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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는 다섯 명의 옴부즈퍼슨이 지역 사회 아동의 권리 실태를 세세히 모니터링하고, 아동권리 증진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아동 인권지기단’을 구성하기도 했습니다. 아동을 적극 지지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 사정에 밝은 구민이 18개 동에서 각 1명씩 인권지기단으로 선발되었습니다. 아동과 부모 곁에 머무는 인권지기들 덕분에 옴부즈퍼슨은 한결 쉽게 아동권리 문제에 접근하고, 조사하여 서구 아동의 권리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서구에 살고 있는 아동은 서구청 어린이 홈페이지를 통해 도움을 요청할 옴부즈퍼슨을 선택하고, 직접 상담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서구 아동은 어린이 홈페이지를 통해 서구가 자신을 위해 어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지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 12조에 따라 아동은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에 대해 의견을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서구청 각 실과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정보를 보고 아동은 자신이 사는 지역사회의 결정에 대해 알고, 의견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광주 서구 ‘아동친화도시 청소년구정참여단’에 소속된 89명의 청소년은 서구의 아동 관련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현하며,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임우진 서구청장은 “아동이 원하는 바를 파악하고, 아동의 의견 수렴과 의견 존중을 통해 아동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며 인증서가 주는 책임감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정치와 사회에 무관심한 시민에 대해 질타하는 기성세대가 되기보다는 미래의 건전한 시민을 우리가 만들겠다는 사명감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의 계획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임우진 서구청장이 말했듯,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아동권리 보장을 위해 힘쓸 수 있는 지역사회 시스템이 준비되어, 18세 미만 모든 아동의 권리 보장을 위해 본격적으로 도약할 준비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2년의 노력 끝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광주 서구가 끊임없는 노력으로 모든 아동의 목소리가 들리고, 보이는 도시를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