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전국 열여섯 번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았습니다. 인천 지역의 첫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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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 51만 인구 중 9만 명은 18세 미만의 아동입니다. 18%나 되는 아동 인구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히 나설 수 있도록, 서구는 지난 해 1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에 가입하고 2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업무 협약을 맺으며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인천 서구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있어 ‘지역사회의 아동권리 인식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아동의 권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개발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구 자체적으로 아동권리 전문 강사를 양성하는 제도를 도입하여 지속 가능한 아동권리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공무원의 자기주도형 아동권리 상시 학습 시스템을 개발해 각계 각층의 아동권리 존중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서구청의 각 부서는 주요 문화행사를 아동과 연계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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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는 9만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인천 서구 어린이 홈페이지(http://www.seo.incheon.kr/open_content/child/)를 오픈하여 아동이라면 누구나 구정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했고, 모든 의견에는 댓글을 통해 구정에 반영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피드백을 전했습니다. 구청 화장실 문마다 가방 걸이가 너무 높이 달려 있어 속상하다는 아동의 의견에, 실제로 구청 화장실에는 아동 눈높이에 맞춘 가방 걸이가 설치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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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인천 서구는 2015년부터 아동ㆍ청소년 참여토론회를 정례화해 더 많은 아동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힘 쓰고 있습니다. 어린이, 청소년 참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고, 한 번도 자신의 의견을 지역사회에 표현해본 적 없는 아동의 참여 역량 개발에 집중했습니다. 인천 서구는 어린이 참여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아동 활동 지원 강사 및 멘토를 배치하여 내실있는 아동참여기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아동들이 살기 편하고 안전한 도시가 됐다는 완성의 의미가 아니라, 그렇게 될 수 있는 준비가 된 도시라는 뜻이다”라며 “사회의 약자인 아동을 포함한 지역주민 누구나 살기 좋은, 기본에 충실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향후 꾸준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인천의 첫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가 된 서구가 이번 인증을 출발점으로 만 18세 미만 모든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정진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