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 이른 아침, 안성 너리굴문화마을에 50명의 어린이가 모였습니다. 바로 오산시 어린이 청소년 의회 의원들이었는데요. 자신이 사는 도시의 정책을 직접 제안하기 위해 먼 길을 나섰습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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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의원들은 모두 시정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한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린이 의원들은 중요한 목소리를 내기 전에 오산시장님의 특별강연과  참여와 의사소통을 주제로 한 토론형 수업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2일 오전부터 오후 늦은 시간까지 의원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수업에 귀 기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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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의원들의 눈빛이 가장 빛났던 22일 저녁은 바로, 조별로 토론하며 오산시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정책을 제안하던 어린이 의원들은 “나와 관련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직접적인 기회가 주어져 진정한 오산시민이 된 느낌이다”라고 하며 “앞으로 어린이청소년의회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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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의원들이 진지한 조별 토론을 거쳐 발표한 제안 사항입니다. 오산시는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제안된 정책을 모두 수렴하여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알렸습니다.  어린이 의원들의 진지한 고민과 열정이 느껴지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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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저녁을 먹고난 뒤, 22일 밤에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다른 의원들을 알아가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수업을 듣고, 정책을 제안하느라 지칠 법 한데도 어린이 의원들은 다양한 신체활동에 모두 땀을 흘릴 정도로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오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지만, 나이와 상관 없이 모두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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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신나게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 의원들의 모습이 보이나요? 😉 워크숍 첫 날이 이렇게 저물고, 둘째날 오전에는 전날 제안했던 정책들에 대해 다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방에서 가죽, 향초 등의 물건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도 한 후, 어린이들은 23일 오후 느지막히 오산시로 돌아갔습니다.

어린이 의원들의 알찼던 30시간은 의원들에게도, 오산시에도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직접 제안, 의결하는 의회 활동으로 어린이는 리더쉽과 정책 참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으며, 오산시는 아동 주도적 참여 토의를 통해 정책 제안 사항을 발굴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오산시 아동 참여의 장이 한층 더 활발해지고 깊어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