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2일, 온양그랜드호텔에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아산시 청소년들, 그리고 아산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 등 120명의 인원이 모였습니다. 무슨 일을 위해 이렇게 많은 아동이 모였을까요?

ⓒ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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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청소년 100인 토론회’를 위해서였습니다! 이 날의 토론회는 총 3부로 진행되었는데요. 1부에서는 행사 소개, 2부에서는 아산시 아동친화도 조사 결과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배정수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장의 주제 발표와 아동친화도시 청소년위원인 박종민, 김지영 학생의 ‘아동이 제안하는 행복한 아산시는 무엇일까?’라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3부에서는 아산시를 아동친화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핵심 사업을 선정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여, 아산시가 추진하는 아동 관련 사업을 유니세프가 제시하는 아동친화도 6개 영역으로 구분한 뒤 영역별로 조별 토론을 실시했습니다.

ⓒ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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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들은 열띤 토론을 통해 8개의 조에서 3개 사업씩, 총 24개의 사업을 선정한 후 선정 사유에 대해 직접 발표하고 투표를 통해 대표 사업 10가지를 확정했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모든 성인은 실제 생활에서 느낀 점을 가감 없이 표현하고 자신이 경험한 상황을 설명하면서 변화를 이끌어내려는 적극적인 아동의 목소리에 감동했다고 합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아산시의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들은 작년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에서 직접 강사로 나선데 이어, 이번 토론회에서는 조별 토론의 퍼실리테이터로 참가해 아동의 활발한 의견 제시를 이끌며 체계적으로 토론을 진행해주었습니다.

아산시는 이 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아동의 다양한 의견과 3월 22일 실시될 ‘시민참여 타운홀 미팅’의 의견을 모두 모아 시 관련 부서에서 실행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장, 단기적인 아동친화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10가지 원칙 중 첫번째가 ‘아동의 참여’인만큼, 이번 토론회에 이어 앞으로 아산시 어린이청소년의회를 통해 아동의 참여 기회를 한 층 더 넓힐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토론회에 참석한 복기왕 아산시장은 “아동의 목소리에 늘 귀 기울이고, 아동이 인권을 존중받고 각자의 꿈이 지역사회에 실현되어 나가는 환경을 갖춰나가겠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아산시의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목소리를 내는 그 날까지, 참여의 기회가 폭넓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