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전국 22번째, 전남에서 두 번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았습니다. 순천시는 2016년 8월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해 약 1년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쳤습니다. 2017년 6월 인증을 신청해 2018년 2월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았습니다. 순천시는 “아이들이 주인되는 살기 좋은 도시”라는 비전 하에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아이들이 주인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순천시는 어떤 일을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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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하면 가장 먼저 뭐가 떠오르시나요? 순천만 정원, 국내여행지 등을 가장 먼저 떠올리지 않으셨나요? 하지만 알려진 여행지 외에도 사람들을 꾸준히 불러모으는 명소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순천을 대표하는 ‘기적의 놀이터’, ‘기적의 도서관’입니다. 순천 기적의 놀이터는 아동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놀이터로 아동이 참여하는 놀이터, 아동이 감독하는 놀이터, 아동이 관리하는 놀이터를 표방해 지어졌습니다. ‘기적의 놀이터’가 거둔 성과로 그동안 전국 200여 개의 단체가 벤치마킹을 다녀갔을 뿐 아니라, 초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체험학습차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어린이 전용 도서관인 ‘기적의 도서관’도 전국적으로 유명한데요, 아동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널리 퍼뜨리기 위해 1년에 한 번씩 네트워킹과 함께, 전국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따로 마련돼 있다고 합니다.

순천시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에서 두 번째로 눈에 띄는 것은 파트너십입니다.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순천시 외에도 여러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순천시는 2017년 4월, 관련 기관인 의회, 법원, 검찰, 교육청, 경찰서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권리가 침해된 아동을 구제, 옹호하고 아동의 참여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구축했습니다. 또, 효과적인 아동권리교육을 위해서 2017년 5월에는 굿네이버스와 업무 협약 체결해 아동권리 교육계획과 순회강사 양성 프로그램 추진 계획을 함께 수립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동권리라는 가치를 널리 퍼뜨리기 위한 의지가 인상깊은데요, 순천시는 아동권리교육 강사추진단을 조성해 강사 육성 교육, 강사 역량강화 워크샵, 전산교육을 차례대로 실시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아동권리를 교육하기 위한 준비단계를 밟았고, 지역 인사들을 명예 아동권리 홍보대사로 위촉해 지역사회의 인플루언서가 되도록 했습니다.

순천시가 아동친화도시를 꿈꾸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순천시는 아동친화도시를 통해 아동에게 더 나은 도시를 만들어 줄 것을 정말로 간절히 원하고 있었습니다. 순천시 관계자는 ”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아이들이 주인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런 순천시의 진정성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가 확산되어 가는 원동력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