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전국 열세 번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았습니다. 수원시에는 우리나라 기초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아동, 23만 8309명이 살고 있는 수원시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의미가 더욱 특별합니다.

어린이날

수원시는 2015년 7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 협의회에 가입, 11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실천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2016년 2월 ‘수원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를 잇달아 제정하여 아동권리 실현의 기반을 다지고, 아동을 위한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2017년 수원시의 아동 관련 예산은 3,985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23%에 달하며, 이 예산으로 48개 부서에서 495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수원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을 모든 종류의 위험과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촘촘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찾아가는 맞춤형 생활안전교육’,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시행해 어린이들에게 안전 의식을 심어주었을 뿐 아니라, 세월호 참사 후에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생존 수영’ 강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동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인 학교와 주변의 안전 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여 2011년부터 매년 4개 초등학교에 안전시설 확충 예산, 안전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는 ‘수원안전학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안전한 초·중학교 등하굣길을 만드는 ‘어머니 폴리스’·‘학부모 폴리스’ 제도 또한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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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부터 수원시에서는 12~19세 청소년 21명으로 구성된 ‘아동 모니터링단’ 이 수원시의 아동친화도시 추진 내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30여명의 청소년위원회는 주민참여예산제에 참여하여 실질적으로 청소년에게 필요한 예산을 직접 제안하고, 수원시장님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작년 한 해동안 다섯 건의 사업, 116,720,000원을 실제 예산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잘 보이지 않는 아동까지도 모두 자신과 관련된 도시 일에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청소년위원회의 20%가 학교 밖 청소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원시는 또한 아동친화도시 9번 원칙에 따라 아동의 권리를 시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체계적인 아동권리 홍보 전략을 수립했습니다. 오프라인 홍보 채널로는 도시 축제, 버스 도착 알리미를 적극 활용했으며, 온라인 홍보 채널로는 일 평균 30,000명이 방문하는 수원시 SNS, 그리고 수원시 웹사이트를 활용했습니다. 1,566개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교생과 관계자에게 아동 권리를 교육하고, 부모에게는 수시로 아동권리를 홍보하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하기도 했습니다.

수원시는 청소년 수련관 3곳과 청소년 문화의 집 3곳에 이어, 내년 북수원 청소년 문화의 집, 유스호스텔 등을 개관하여 아동이 안심하고 안전히 머물 곳을 확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원시 보육아동과 관계자는 “지금 행복한 아이가 어른이 돼도 행복할 수 있다. 수원시 모든 아동이 권리를 누리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합니다. 수원시가 23만 아동 모두의 목소리가 점점 더 크게 들리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고 계속 나아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