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도시, 우리의 삶, 우리의 미래 - 아동 매니페스토
작성일2019.11.04

<비공식 국문번역본>
우리의 도시, 우리의 삶, 우리의 미래
아동친화도시 아동 매니페스토
여러분들이 시장이 된다면, 어떤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갈까요? 2019년 10월 쾰른에서 열린 아동친화도시 서밋까지 9개월
동안 167개국에서 온 12만 명 이상의 아동과 청년들이
이 질문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2019년 10월 18일 이 서밋에서 70여 명의 아동과 청년들로 구성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이니셔티브(CFCI) 아동자문단이 본 매니페스토와 권고사항을 시장 및 지역 지도자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 매니페스토의 내용과 아동과 청년의 말과 표현을 반영하고 있으며, 매니페스토의
구성에도 이들의 의견이 담겨 있습니다. 시장과 지역 지도자들에게 아래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모든 아동은 가치 있는 존재로서 존중받고, 공평한 대우를 받는다.
만약 우리가 시장이라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 것이다.
•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아동의 권리와 존엄성을
존중한다.
• 포용성, 다양성, 연대 및 환대는 기본적인 가치이다.
• 정치인, 교사, 성인, 청년 및 아동은 서로를 신뢰하고, 듣고,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 아동은 위험, 폭력
또는 차별에 노출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모두 평등하다.
• 아동은 기후변화로 인한 오염이나 위험에 의해 건강을
해칠 염려 없이 권리를 즐기고,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회를 갖는다.
• 모든 아동과 아동의 가족을 위한 경제적 기회와
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협력한다.
• 아동과 아동의 가족에게 양질의 교육 및 보건 서비스가 제공한다.
• 안전하게 밖에서 놀고 걸을 수 있다.
• 아동 노동을 금지하고 아동을 위험한 작업 환경으로부터 보호한다.
• 지속가능한개발목표를 시 정책에 통합하고 추진한다.
• 평화, 사랑, 존경과
즐거움이 있다.
모든 아동을 위한 포용적인 사회를 만든다.
만약 우리가 시장이라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 것이다.
55퍼센트의 아동이 자신이 사는 도시에서 차별을 당하거나 배제된 경험이 있다.
아동친화도시 U-Report 2019년 6월
여론조사 中
•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모든 활동을 할 수 있고, 모든
사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애아동, 이주자아동 및 난민아동, 성소수자, 노숙자 등에는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이주아동 및 난민아동과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며, 보호를 제공하고, 통역, 번역, 조정 등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
• 장애아동이 지역사회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한다. 휠체어를
사용하더라도 대중교통에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휠체어를 탄 아동을 위해 장애물을 제거하고, 공원, 광장 및 보도 등을 개선해야 한다.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신호등에서
소리가 나야 한다.
"제가 시장이라면, 아동의 필요를
강조할 거예요. 아동이 자신이나 보호자의 재정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빈곤한 삶을 사는 아동이 없어야 한다. 아동을 위해
공공 주택, 적절한 음식 및 식수, 교과서와 식사, 다양한 활동 등을 지원하고 아동을 위한 예산을 늘리고 배정한다.
• 소녀와 소년은 동등한 대우를 받으며, 성평등과 성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하여 성평등을 촉진하고, 또한 미디어의 역할을 다룬다.
아동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고 경청한다.
만약 우리가 시장이라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 것이다.
아동의 48%는 자신이 사는 도시의 정책 결정자들이 아동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동친화도시 U-리포트 2019년 7월 여론조사 中
• 어른들은 아동의 참여에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고 아동의 의견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 어른들은 아동의 말을 잘 듣고 아동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한다.
• 어른들은 말뿐인 약속을 하지 않는다.
• 아동, 학교 및 정치인 사이에 보다 유동적이고 빈번한
커뮤니케이션을 확립하기 위한 학교 위원회와 아동 위원회가 있다.
• 아동은 고충처리 메커니즘을 통해 자신의 견해와 우려를 표명할 수 있으며, 자신이 제안한 활동과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투표를 못 하다 보니 목소리 내기 어려워요. 아동이 의사결정 과정에서는 종종 방관자로 내몰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 기술적이거나 새로운 플랫폼을 사용하여 아동과 소통한다.
• 아동의 참여가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 아동은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모든 문제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받는다.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어른들은 아동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 같아요. 교육에 대한 투자를 줄이지 않겠다고 해놓고 줄여버리니까요. 아동이
기후변화 시위 때문에 학교를 가지 않으면, 세상을 구하려면 차라리 나무나 심으라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 아동은 학교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투표할 권리가 있다.
• 아동이 자신만의 이니셔티브를 만들어 조성하기 위한 물리적인 공간이 있다.
• 아동은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법률, 프로젝트 및 프로그램의
평가에 참여할 기회를 갖는다.
아동은 좋은 교육을 받는다.
만약 우리가 시장이라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 것이다.
24퍼센트의 아동이 도시에서 가장 걱정되는 문제로 양질의 교육이 부족하다는 점을 뽑았다.
아동친화도시 U-Report 2019년 7월
여론 조사 中
• 교육의 질이 향상된다.
• 교육은 모든 사람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 아동은 교사 및 그 가족과 함께 학교에서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 창의적인 학습과 놀이를 통해 학습 및 생활 기술을 촉진하고, 학교
커리큘럼은 일자리와 연계되어 있다.
• 학교는 지속 가능하며 건강에 좋은 양질의 학교 급식을 제공한다.
• 학교 시설을 개선하고 및 유지 보수를 한다. 학습을
장려하기 위해 아동이 컴퓨터를 공부하거나, 읽고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저라면 모두가 학교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거예요.”
• 학교는 오후에도 열려 있어 사회 활동, 창의적인 활동, 스포츠 활동 등에 사용될 수 있다.
• 학교는 괴롭힘, 인종차별, 성차별과 같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 아동은 공정하고 적절한 의무를 가진다.
아동은 건강하게 성장한다.
만약 우리가 시장이라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 것이다.
•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곳과 가까운 양질의 의료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 아동이 담배, 술, 대마초
등에 중독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중독을 경험한 사람들과 캠페인, 단체 토론 및 오락 활동을 같이 진행한다. 18세 미만의 아동에게 술을 파는 행위는 더욱 경계해야 한다.
"아동 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해 여러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건강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알림 캠페인과 학교 급식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고, 저렴하고, 건강하며, 로컬 푸드에 접근할 수 있다.
• 아동을 대기 오염의 악영향으로부터 보호한다.
아동은 안전한 생활을 하고 보호받을 수 있다.
만약 우리가 시장이라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 것이다.
• 평화는 존재한다. 비폭력적 행동의 좋은 관행으로부터 배우는 것을 바탕으로 전쟁이나 갈등을 회피한다. 아동을 무력 충돌의 영향으로부터 보호한다.
• 가정폭력 및 성폭력을 포함한 모든 형태의 폭력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한다.
"만약 우리가 시장이라면, 우리는
전쟁이 아닌 교육에, 총과 총알 대신에 연필에 더 많은 투자를 할 거예요."
• 취약계층와 소수계층을 보호하고 증오범죄에 주의를 기울인다.
• 학교, 거리, 공원
같은 공적인 공간은 안전하고 조명이 밝다.
• 안전한 학교 경로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한 인식을 증진해야 한다. 기업은 아동이 필요로 할 때 아동에게 도움을 주고, 비상시에는 화장실과
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경찰은 아동과 가까이에 있으며, 아동이 겪는 문제 및
아동과의 교감 방법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
아동은 쉽게 돌아다닐 수 있다.
만약 우리가 시장이라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 것이다.
• 아동이 학교, 스포츠,
사회, 문화 활동을 위해 이용하는 대중교통은 안전하고, 저렴하며, 아동의 일정과 필요를 반영하고 있다. 가로등과 안전하고 넓은 보도도 중요하다.
• 장애인을 위해 대중교통을 조정한다.
• 시내 차량의 교통량과 순환을 통제한다.
• 환경을 보호하고 자전거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전거 도로와 자전거 주차장을 마련한다.
아동은 깨끗한 환경에서 성장한다.
만약 우리가 시장이라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 것이다.
• 공원과 학교 정원 같은 더 많은 녹색 공간이 많다.
• 공공 건물과 공적인 공간을 관리하고 도시 미술, 벽화, 그래피티, 그림들로 새롭게 단장한다.
• 사람들이 환경을 존중하고 돌본다. 우리는 캠페인을 통해
우리 이웃, 해변, 산을 깨끗하게 돌보고 싶다. 우리는 조금이나마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 공적인 공간을 존중하고 돌본다. 모든 사람은 도시가
모두를 위한 집이라는 것을 이해한다.
•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제거한다.
•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유해 가스를 줄인다.
• 세계 기후 행동의 날(10월 24일)과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한다.
•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특히 환경과 기후 변화에의
대응과 관련된 목표를 장려한다.
• 수력 및 태양력 발전을 추구하고 원자력 발전소를 제거한다.
• 귀마개와 건전지를 포함해 다양한 물건을 재활용하고 재사용한다. 품목별로
쓰레기통과 색이 다른 봉투가있어 재활용이 용이하다.
• 학교는 재활용을 가장 활발히 하는 학생에게 보상을 줄 수 있는 대회를 연다.
• 비닐 봉지는 판매되거나 사용되지 않으며, 종이 가방만
사용한다.
• 동물에 대한 처우가 개선되고, 유기된 동물을 돌볼 수
있는 자원을 더 마련한다.
아동은 놀 수 있고 즐길 수 있다.
만약 우리가 시장이라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 것이다.
38%의 젊은이들이 친구들과 놀고 놀 시간이나 장소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낀다.
아동친화도시 U-Report 여론 조사, 2019년 7월 中
• 아동이 놀 수 있는 공원, 스포츠 경기장, 쇼핑 센터, 야외 영화관, 도서관, 그리고 더 많은 사회화 공간을 마련한다.
• 누구나 소풍을 즐길 수 있다.
• 도서관에 스토리텔링 활동과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다.
• 야외에 여가 공간과 모두가 함께 놀 수 있는 포용적인 놀이터가 있다.
• 학교에서 체육 활동이나 테니스, 축구, 수구, 곡예,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과 공간이 있으며, 장애가 있는 사람을 배제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만약 우리가 시장이라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아동친화도시를 만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