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온라인 상에서의 아동 보호
작성일2020.04.27

뉴욕, 2020년 4월 15일 – 유니세프와 관련 기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어린이 수백만 명이 온라인 활동이 많아지면서 온라인상의 위험이 증가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워드 테일러, ‘폭력 근절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린이들이 화면을 보는 시간이 대폭 증가했습니다. 학교 폐쇄와 봉쇄 조치로 인해 많은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배우고, 놀고,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여 외부와 소통하지만, 모든 어린이가 온라인에서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 자원을 갖추고 있는 건 아닙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전 세계 어린이 15억 명 이상이 학교 폐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학생들 대부분이 온라인 수업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온라인 활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어린이들은 온라인 성 착취, 그루밍 등에 취약해집니다. 잘 모르는 사람에게 성적인 이미지를 전송하게 될 수 있으며, 구조화되지 않은 콘텐츠 활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유해하거나 폭력적인 콘텐츠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지고 사이버 왕따 위험도 커질 수 있습니다.

유니세프는 ‘폭력 근절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유네스코(UNESCO), 유엔마약범죄사무국(UNODC), 위프로텍트 글로벌 얼라이언스, 세계보건기구, 세계유아재단 미국사무소 등 파트너들과 함께 정부, ICT 기업, 교육 관계자, 부모 등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어린이의 안전한 온라인 활용을 위해 참고할 수 있는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는 “코로나19는 수백만 명 어린이의 삶을 한 순간에 집과 온라인 속에 가두었습니다. 우리는 어린이가 이 새로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은 어린이가 안전하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조치를 정부와 기업에 촉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어린이의 온라인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정부: 주요 어린이 보호 서비스를 팬데믹 기간 내내 지속적으로 유지·지원,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위험 증가 등 어린이 복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건·교육·사회복지 관계자에게 교육, 어린이 온라인 안전에 대한 인식제고와 교육 강화, 사회복지·학교·부모·어린이가 지역 안내 전화와 핫라인을 알 수 있도록 안내
○ SNS 플랫폼을 포함한 정보 기술 산업: 온라인 플랫폼의 온라인 학습 도구 등 안전 및 보호 조치와 교육 관계자·부모·어린이의 접근 보장, 어린이 보호 및 지원 서비스 홍보, 아동권리 기반 표준 정책 개발, 적절한 혁신과 함께 내부 보호 조치 채택, 취약 계층 아동의 인터넷 연결 제공
○ 학교: 가정에서 학습하는 어린이의 새로운 상황을 반영하도록 보호 정책 개정, 긍정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활동할 수 있도록 촉진, 어린이가 학교 기반 상담 서비스에 계속 연락할 수 있도록 보장
○ 부모: 자녀가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가 최신 소프트웨어를 쓸 수 있도록 업데이트와 백신 프로그램 확인, 자녀가 누구와 어떻게 온라인에서 소통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대화 내용 공개, 자녀와 함께 온라인 사용 규칙 수립, 자녀가 온라인에서 느낄 수 있는 스트레스에 대한 이상 징후 확인, 학군 관련 정책과 지역 안내 전화와 핫라인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