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아동친화도시 이야기

ⓒ 2015 유니세프 깔깔 바깥놀이 사진 공모전 우수작 / '앗차가워' 정백호

[UNICEF] 아동친화도시 Handbook (2021. 4. 7.)

작성일2021.03.29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이니셔티브(CFCI: Child Friendly Cities Initiative)는 1996년 급속도로 이루어지는 도시화와 분권화 속에서 어린이들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하여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사업에 참여하는 유니세프와 지역 관계자들은 함께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아동친화적인 도시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지난 20년간 전 세계적으로 도시화가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아동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책 수립의 주체인 도시와 지역사회의 중요성도 급부상하였습니다. 물론 국제법상의 아동권리를 실현시켜야 할 일차적 책임은 각국 중앙 정부에서 집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각 자치단체장들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주민들 중 가장 취약계층, 특히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고 그들의 의견을 대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동친화도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기타 이해관계자들이 어린이 시민들의 권리와 필요를 실현해야 하고, 지역사회 의사결정 과정에 어린이들을 참여시키려 노력하게 만드는 도구로서의 역할을 이어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3천개 이상의 도시와 지역에서 아동친화도시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숫자는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점차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유니세프에서도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국제적 지침과 기술 지원을 강화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러 지역과 국가에서 20년 이상 아동친화도시 사업을 수행하면서 유니세프는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례에서 공통적으로 얻은 교훈과 문제점을 바탕으로 이 핸드북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동친화도시 사업을 개선하기 위한 의견으로는 무엇보다도 각 도시와 지역사회에 대한 모니터링과 평가(M&E: Monitoring and Evaluation)를 강화해야 한다는 교훈이 공통적으로 강조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관련 통계와 정보수집 방식을 개선하고, 참여기구의 역할을 강화하여 아동친화도시 사업이 이루어진 모든 도시와 지역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아동과 청소년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입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핸드북에는 아동친화도시 관련 여러 가지 사례와 각 사례에서의 교훈이 간략하게 요약되어 있습니다. 아동친화도시 사업 추진을 위한 단계별 가이드라인도 제시됩니다. 이 가이드라인은 각 지역과 국가별 체계와 우선순위, 수요에 따라 얼마든지 수정하고 상황에 맞게 변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동친화도시 사업의 수행, 모니터링과 평가 과정에 대해 안내할 수 있도록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체크리스트 내용을 되짚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동친화도시 사업을 국제적으로 통일하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대략적인 국제적 최소 기준을 제시하였습니다.

 

도시와 지역사회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핸드북도 계속해서 발전할 것입니다. 유니세프는 핸드북을 직접 사용하는 실무자들께서 보내주시는 질문이나 의견을 환영합니다. 또한 각자의 도시와 지역사회에서 아동친화도시 사업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전 세계 아동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고 권리를 실현하기 위한 유니세프와 지역사회의 역할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을지 다양한 의견을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핸드북 다운로드 ▶ https://buly.kr/1GGoHk4

맨위로가기